[여행 한 컷 - 서울 관악구] 서울의 달

2021-07-11     진영택

어린 시절, 부모님은 말씀하셨다.

열심히 공부해야 정시 출근, 정시 퇴근하고, 남들 놀 때 같이 놀 수 있다고.

공부를 그다지 잘 하진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는 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달을 보며 퇴근하는, 배고프고 지친 직장인이 돼 있다.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심정 간절하지만, (꼭 코로나 상황 때문이 아니라도) 감히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