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불편했던 소래포구 공중화장실, '안심화장실'로 재단장

2021-10-22     선유랑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옆 공중화장실은 지난 2009년 지어져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소래포구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남동구는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안심벨과 안심스크린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화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 및 절수 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화장실로 조성해 정부 정책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남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행안부의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을 통해 국비 총 3억1천만원을 확보하고, 소래포구 일대 공중화장실 개선에 주력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소래역사관 앞 소래6호 광장 공중화장실을 신축·개방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소래포구 일대 공중화장실이 낡아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개선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